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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이요원 "데뷔 초 코믹연기 못해 많이 혼났다"

입력 2016-03-17 15: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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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이요원의 코믹연기를 볼 수 있을까?

배우 이요원은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크리에이터 글라인/연출 이형민/극본 주현)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변신 소감을 밝혔다.

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욱하는 성격 탓에 일명 '욱다정'으로 불리는 쎈 언니 옥다정 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나설 이요원은 "난 코믹 연기를 못하는 것 같다"고 코믹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요원은 "어릴 떄 시트콤 할 때도 코믹 연기를 못한다고 엄청 혼났던 기억이 있는데 이 대본을 봤을 때 코믹하게 연기하는 부분이 없었다. 극중 남정기(윤상현 분)가 상상하는 부분에서 코믹하게 그려지는 게 있긴 한데 감독님한테 혼자 진지하게 하겠다고 했다. 막상 촬영 들어가니까 남정기도 대본보다 재밌고 코믹하게 하고 감독님도 나한테 코믹한 걸 요구해서 당황스럽긴 했다. 근데 남정기한테 요구할 땐 남정기가 너무 오버스럽게 하면 하지 말라 그러고 그런다. 그래서 도대체 우리 드라마가 어떻게 나올까 잘 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이요원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교묘하게 잘 섞여 잘 나온 것 같아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요원은 연기변신에 대해 "어떤 게 연기 변신인진 잘 모르겠는데 내 이미지가 무게감 있고 단아하고 조용한 걸 많이 해서 이 캐릭터가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크게 다른 것 같진 않다. 내 안에 있는 그런 것들을 꺼내서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욱생(生)욱사(死)’ 고군분투를 담는다. ‘욱씨남정기’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나쁜 남자’, ‘눈의 여왕’등 매 작품마다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연출로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형민 PD와 참신한 필력을 가진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요원, 윤상현을 비롯해 손종학, 임하룡, 김선영, 유재명, 송재희, 황찬성, 황보라 등이 출연하는 ‘욱씨남정기’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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