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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공항 폭발, 지하철역에도 폭발 발생 10명 사망.."아랍어 외침 들렸다"

입력 2016-03-22 19: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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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벨기에 브뤼셀의 자벤템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나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비슷한 시각에 시내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도 폭발이 발생해 10명이 사망하며 유럽이 다시 동시 다발테러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BBC와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현지시각 22일 오전 8시쯤 공항에서 적어도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

타스 통신은 사망자수가 17명이라고 보도했으며, RTL 방송은 소방 관계자들을 인용해 공항 출국장에서 폭탄이 터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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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이후 공항 청사에선 연기가 피어올랐고, 다수의 공항 출입 승객들이 폭발에 놀라 대피하는 모습이 언론 확보 영상에 포착되는 등 폭발 직후 공항에선 패닉 상황이 나타났다.

폭발 당시 아랍어 외침이 들렸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있었다.

공항에선 폭발 이후 모든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으며, 유럽항공관제기구인 유로콘트롤은 브뤼셀 공항의 잠정 전면 폐쇄를 결정했다.

공항당국은 공항의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트위터를 통해 공항 주변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벨기에 경찰 당국은 앞서 나흘전인 18일 브뤼셀 몰렌베이크 구역에서 파리 테러의 주범 중 하나로 알려진 살라 압데슬람을 체포했다.

그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많은 무기와 중화기가 발견돼 그가 브뤼셀에서 새로운 테러를 모의했던 정황도 드러난 바 있어, 이번 폭발과의 연관성 여부가 우선 주목된다.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충격을 받고 우려하고 있다"며 "도울 수 잇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연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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