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양혜숙 기자] '복면가왕' 꽃을 쓴 남자의 정체는 17년차 가수 UN의 김정훈이었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 - 복면가왕'에서는 26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서는 새로운 도전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꽃을 쓴 남자’와 ‘우주여왕 넘버 세븐’이 화려한 의상으로 등장, 시작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자리를 잡고 앉은 두 도전자는 쿨의 ‘All for you’를 선택해 따스한 감성을 전했다.
조장혁은 “꽃을 쓴 남자는 따뜻한 호흡을 성대에 불어넣고 있다. 따스함이 느껴져서 감동받았다. 넘버세븐은 무지막지한 가수 같다. 모든 걸 갖고 노는 것 같다.”며 기대를 보였다.
판정 결과 ‘우주여왕 넘버세븐’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어 밝혀진 ‘꽃을 쓴 남자’의 정체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17년차 가수 UN의 김정훈이었다.
김정훈은 2000년 남성 듀오 UN으로 데뷔, 이후 연기자로 변신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정훈은 “유영석 씨랑 굉장히 친했다. 6개월간 매일 만나며 많은 얘기를 나눴었는데 아까 제 얘기를 아예 안하려고 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한국에서 11년 만에 노래를 한다. 너무 긴장을 많이 했다.”며 무대에 오랜만에 선 소감을 밝혔다. “외국에서는 공연을 많이 했었는데 우리말로 연기하고 노래하는 게 그리웠다. 이 자리에 선 게 너무 뜻 깊은 자리다.”고 고백했다. 한편, MBC '일밤 - 복면가왕'은 가면 뒤에 숨은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