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결핵 초기증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핵은 전세계 60억 인구 중 1/3인 20억 정도가 감염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이다.
폐를 비롯한 장기가 결핵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며,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해서 전파된다.
즉 전염성 결핵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침방울 속에 섞여 나온 균(비말핵: droplet nuclei)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이 숨을 들이 쉴 때 폐 속으로 균이 들어가게 되어 감염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결핵의 초기증상으로는 잦은 기침, 객혈, 발열, 전신적인 무력감과 미열, 체중감소 등이 있다.
대체로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결핵에 관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결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씨지(BCG) 접종을 해야 한다. 비씨지는 우형 결핵균의 독성을 약하게 하여 만든 것으로, 결핵에 대한 면역을 갖게 하는 백신이다.
처음 결핵이 발병한 경우, 처방된 약을 꾸준히 잘 복용하면 거의 100%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핵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들 중 일부에서 치료 종결 후 결핵균이 다시 배출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결핵이 재발된 경우에는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다.
한편, 정부는 결핵 안심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고교 1학년과 만 40세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군부대 내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징병검사 단계에서도 결핵검사를 하기로 하는 등 발병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