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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갑부들 '세금 더 내겠다' 셀프 증세…"우리에겐 책임이 있다"

입력 2016-03-23 11: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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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미국 억만장자들이 스스로 증세를 요구하고 나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22일 이들은 주지사와 주의회에 "소득 상위 1%를 대상으로 증세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상위 1% 부유세 도입을 청원했다고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주에 거주하는 갑부 40여 명은 "세금을 더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어린이 빈곤과 노숙자 문제와 노후한 교량, 터널, 상수도,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보수 등에 재정 추가 투입이 필요하다"며 "소득 상위 1%를 대상으로 증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YTN 뉴스
사진 : YTN 뉴스

이어 "우리 주의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 이들을 본 뉴요커로서 우리는 우리의 공정한 몫을 부담할 능력과 책임이 있다"면서 "우리는 현재 세금을 잘 낼 수 있으며 더 많이 낼 능력도 있다"고 했다.

특히 이번 요구가 받아들여져 영구적으로 도입될 경우, 뉴욕주의 상위 1%가 매년 내게 될 세금은 최소 4조 3천억 원에 달해 미국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어 도입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편, 이러한 증세에 동의한 갑부들은 월트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와 록펠러 가문의 5대손인 스티븐 C.록펠러, 투자전문회사(PEF)인 인터미디어를 설립한 레오 힌더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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