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페이지터너', 진짜 청춘이 그리는 봄맞이 힐링 성장물 (종합)

입력 2016-03-24 12: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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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학원물 강자 KBS가 또 한 편의 성장기를 내놨다. ‘페이지터너’는 촬영 현장만큼이나 즐거운 시청자들의 평가를 얻을 수 있을까.

24일 오전 11시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63컨벤션센터에서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극본 박혜련, 허윤숙/연출 이재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재훈 감독과 주연 배우 김소현, 지수, 신재하가 참석했다.

사진=박푸른 기자
사진=박푸른 기자

연출을 맡은 이재훈 PD는 ‘성장’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하며 “피아노 연주를 통해 성장하고 싸우고 화해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학생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성장한다는 점이 다른 학원물과 다른 우리 드라마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도도하고 자존심 높은 피아노 천재 윤유슬 역을 맡은 김소현도 “대본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기존 청춘물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세 캐릭터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 지 시청자 분들이 함께 응원하고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따뜻한 속내를 가진 불도저 같은 육상선수 정차식 역을 맡은 지수는 또 한 번의 성장물을 선택한 이유로 “지금 나이에서 표현하기에 적합하다고도 생각한다. 다양한 청춘을 표현하고 싶다. 이번 작품을 만나게 돼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윤유슬(김소현 분)에게 열등감이 있는 노력파 2등 서진목 역을 맡은 신재하 역시 “힐링을 장담한다”라며 “손에 피가 날 정도로 피아노를 쳤다. 서진목은 사실 여린 친구다. 츤데레 같은 매력도 있다”라고 작품과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박푸른 기자
사진=박푸른 기자

성장과 청춘, 촬영은 추운 겨울에 진행됐지만 그야말로 ‘봄 같은’ 작품이다. 지수는 그 공을 “김소현의 미모”에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젊은 세 배우와 신예 감독이 함께 한 현장은 그만큼 화기애애했다. 김소현은 “지수의 장난기, 신재하의 배려심 덕분에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김소현을 위협하는 개를 보고 먼저 자리를 피했다는 지수는 오히려 동갑내기 신재하와 브로맨스를 나눴다. 김소현은 “지수와 신재하가 서로를 왕자님, 공주님이라고 부르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현장 분위기에 대해 이재훈 PD는 “귀여운 친구들과 촬영해 행복했다. 세 명 모두 다음 작품에서도 다시 만나고 싶다”라고 흐뭇하게 말했다.

진짜 청춘들이 또 다른 청춘들의 성장담을 연기했다. 각각 지난해 ‘후아유’, ‘발칙하게 고고’에 이어 또 한 번 KBS 학원물을 선택한 세 배우의 남다른 안목이 시청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페이지터너’는 젊은 청춘들이 서로가 서로의 선생이 되어주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풋풋한 사랑과 우정, 꿈을 향해 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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