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1인 투표와 베네핏 15만표의 영향은 생각보다 컸다. 중·하위권에 랭크됐던 연습생이 반전 결과를 만들며 22명 안에 안착했다. 그중 진짜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M&H의 김청하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에서는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이 그려졌다. 지난주 '24시간' '같은 곳에서' 등 신곡 무대를 꾸미면서 치른 콘셉트 현장 평가와 3차 온라인 투표 결과가 합산되면서 35명 중 생존 연습생 22명이 가려졌다.
콘셉트 평가에서 '같은곳에서'를 부른 연습생 강시라, 유연정, 김소희, 김도연, 김소혜, 한혜리, 윤채경이 우승 베네핏 15만표를 나눠 가져갔다. 여기에 3차 온라인투표 형태가 1인 11명 투표에서, 1인 1명 투표로 바뀌면서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대로 베네핏 15만 표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했다. 김소혜(4위)부터 강시라(16위)까지 7명 전원이 생존했다. MC 장근석에 따르면 강시라의 경우, 베네핏을 얻지 못했다면 탈락자에 속할 뻔했다. 윤채경과 김소희 등은 처음으로 11인에 들기도 했다.
투표 방식의 변화도 순위에 큰 영향을 끼쳤다. '프로듀스101'은 3차투표에서 기존과 달리 국민 프로듀서가 단 한명의 소녀에게만 투표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덕분에 이전까지 상위권, 데뷔 11인에 꼽혔던 강미나(3위!), 김나영, 주결경 등 상위권 연습생이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대로 김청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방송 초기부터 빼어난 퍼포먼스로 무대 위에서 존재감을 발휘해왔으나 중위권에 랭크되는데 그쳤다. 그러나 최근 ‘BANG BANG' '핑거팁스’무대 등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고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김청하가 만든 반전이 대단한 이유는 15만표 베네핏 없이도 단숨에 TOP5에 들었다는 점이다. 이는 김청하를 응원하고 눈여겨본 팬층이 많았다는 증거로 보인다.
김청하가 이 기세를 몰아 최총 11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