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벚꽃엔딩의 후예’가 마침내 ‘태양의 후예’를 밀어냈다.
장범준은 25일 20대의 사랑을 주제로 직접 겪고 느껴왔던 여러 감정들을 담은 ‘장범준 2집’을 공개했다. 15트랙으로 알차게 구성된 이번 앨범은 발매 전부터 ‘벚꽃엔딩’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벚꽃엔딩’보다 더 강력한 경쟁자가 있었다.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음원이 발매 족족 최상위권에 꽂힌 것. 이례적인 OST 앨범의 ‘줄세우기’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벚꽃 개화 시기가 오기도 전에 줄세우기의 균형을 깨트린 건 봄의 남자 장범준이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장범준의 타이틀곡 ‘사랑에 빠졌죠’는 25일 오전 기준 1위에 올랐다. 8시와 10시에는 이른바 ‘지붕킥’을 기록하며 청취자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1위부터 13위까지는 모두 ‘장범준 2집’과 ‘태양의 후예’ OST 수록곡이 자리하고 있다.
‘벚꽃엔딩’의 후예가 돌아왔다. 가수들에겐 치열한, 청취자에겐 즐거운 봄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