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글로벌 인재, 해외유학 아닌 제주 국제학교 택한다

입력 2016-03-28 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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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국제학교 NLCS제주, 세계 명문 대학들의 방문 이어져

막대한 비용과 기러기 아빠로 통칭되는 가족간의 단절을 감수하고 선진 교육환경과 영어 습득의 기회를 찾아 해외유학을 감행했던 사람들이 국제학교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특히 국책 도시개발 사업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가 형성된 이후 유학 대신 제주 국제학교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면서 지난 2011년 국제학교 개교 이래 5년간 누적 외화 절감액은 2,58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10명 중 9명 이상이 국제학교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교가 없었다면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냈을 것이라는 응답률도 45%에 달해 국제학교가 해외유학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제주 국제학교가 해외유학을 능가하는 탁월한 대안으로 떠오른 데에는 선진적인 교육 환경 및 시설,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차별화된 교육, 세계 명문대 입시 성과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11년 9월 개교한 NLCS제주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명문대학 관계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육 환경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져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NLCS제주 졸업생들이 IB 시험에서 세계 평균 29.8점을 훨씬 웃도는 37점을 획득하고 전 세계에서 IB시험에서 만점(45점)을 받은 160명의 학생 중 2명이 이 학교 졸업생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갖는 관심은 남다르다는 후문이다.

작년 9월 이래로 해외 유수 대학 30곳이 NLCS제주에 직접 방문하였으며 지난 3월 17일과 18일에는 영국 명문대인 King’s College London, Sheffield University와 UCL이 NLCS 제주 대학상담실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도를 직접 찾아온 일류 대학 담당자들은 “이제까지 세계 여러 중고등학교를 방문했지만 이만큼 좋은 시설과 교사진을 겸비한 학교를 방문한 적은 없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King’s College London의 관계자는 “학교를 직접 방문하기 전까지는 아시아의 작은 나라의 최남단 섬에 있는 학교가 어떻게 최고의 IB 성적과 입학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의문이 가득했지만, 몇 시간의 투어와 학생들과의 면담으로 모든 궁금증이 풀렸다”며 “NLCS Jeju 학생들이 놀라울 정도의 지성과 열정을 겸비한 것을 것을 보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NLCS제주의 졸업생들은 옥스포드대와 예일대, 스탠퍼드대, 런던정경대(LSE), 싱가포르 국립대, 홍콩대, 도쿄대 등의 세계 일류대뿐만 아니라 예체능 계열의 일류 전문대인 버클리음악대학, 센트럴 세인트 마틴 예술대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으로 진학성과를 거뒀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5년 11월에는 13학년 재학생 중 14명이 캐임브리지, 옥스퍼드 등 일류대학의 인터뷰 오퍼를 받기도 했다.

NLCS제주 관계자는 “현재 재학 중인 57명의 13학년(한국 기준 고3) 학생들 중 46명이 세계 100대 대학에 입학 허가를 받은 상태”라고 전하며 “IB성적이 나오기 전에 조건부 입학허가서를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대부분의 미국 대학이 현재 전형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6월에 IB성적 결과가 발표되면 더욱 많은 합격자들이 배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NLCS제주는 현재 한국, 영국, 미국 출신으로 국제학교 입시와 국내외 유수 대학 진학 상담 경험이 풍부한 3명의 전문 대학상담사로 구성된 진학상담실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2명의 전문 상담사를 추가로 영입하여 총 5명의 전문 상담 교사가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 세계 명문대 진학을 전방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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