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부활절 전야 미사를 집전했다.
테러의 상처로 얼룩진 유럽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촛불 하나로 어둠을 밝히며 입장하고, 제단에 이르러서야 조명이 환히 켜졌다.
십자가에 매달려 숨진 예수가 사흘 뒤 거듭 난 것을 기리는 부활절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은 테러로 슬픔에 빠진 유럽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는 안팎의 문제와 마주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문제는 항상 있을 것입니다. (부활절의 의미는) 슬픔에 짓눌린 마음에, 그리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이들의 희망을 일깨우고 되살리는 것입니다."이라고 전했다.
미사에서 교황은 한복 차림의 한국인 김희 스텔라 씨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신자 12명에게 세례를 주었으며, 앞서 성금요일에는 바티칸의 노숙자들에게 침낭을 나눠주기도 했다.
교황은 현지시간으로 27일 부활절을 맞아 로마와 온 세계에 부활절 메시지와 축복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