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웹툰 원작 양날의 검, '운빨로맨스'는 어느 쪽?

입력 2016-03-29 15: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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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사 DB
사진=본사 DB

[헤럴드POP=박수인 기자]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최근 MBC는 오는 5월부터 방영될 16부작 드라마 '운빨로맨스' 캐스팅을 마쳤다고 밝혔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화 하는 것으로, 운과 점을 맹신하는 여자와 자린고비 남자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운과 점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 역에는 로맨틱 코미디의 '흥행 보증 수표'라 불리는 황정음이, 자린고비 남자 제수호 역에는 tvN '응답하라 1988'의 '개정팔'로 스타덤에 오른 류준열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tvN '치즈인더트랩', SBS '냄새를 보는 소녀', tvN '미생' 등 퀄리티 높은 웹툰을 드라마화 하는 작업이 늘고 있다. 원작의 팬층이 워낙 두터워 방송 전 화제성과 첫 방송 시청률을 잡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반면 이 같은 장점이 단점으로 변하기도 한다. 최근 논란을 끝으로 종영한 '치즈인더트랩'이 그 예로, 섭외 과정부터 원작의 팬 모두가 캐스팅 디렉터가 되며 '잘 구현해봐야 본전'이라는 반응도 보이기 때문이다.

'운빨로맨스'는 현재 황정음, 류준열 이외에도 옥택연, 이청아가 출연 제의를 받은 상황이다. 캐스팅 보도를 접한 팬들은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연적의 등장으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내비치고 있다. 웹툰을 각색하는 작업에서 극이 더 다채롭고 풍성해질 지, 아니면 뻔한 사각 관계를 그려낼 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운빨로맨스'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 5월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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