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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뮤직] H.O.T. S.E.S. 젝키에 이어 재결합 후발주자로 나설까

입력 2016-04-01 1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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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젝스키스의 재결합이 확정됐다.

MBC '무한도전'을 통해 컴백 할 것임을 예고한 젝스키스는 2000년 공식 해체 이후 16년만에 대중 곁으로 돌아온다. 이번 젝스키스의 컴백 소식은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와 tvN '응답하라 시리즈', JTBC '슈가맨'으로 90년대의 향수가 채 가시기 전 들려와 소싯적 노란 풍선을 흔들던 수많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14년 god가 컴백해 데뷔 15주년 앨범을 발매 했고, 작년에는 클릭비가 13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올해는 젝스키스의 재결합이 확정되면서 그 당시 어깨를 나란히 하던 '다른 1세대 아이돌의 재결합도 보고싶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사진=H.O.T. 앨범 커버
사진=H.O.T. 앨범 커버

당시 젝스키스와 라이벌 구도였던 H.O.T.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god가 데뷔 15주년 앨범을 발매한 것처럼, 20주년 기념 앨범을 가지고 재결합 하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이 돋보인다.

문희준은 팬들을 위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 매체의 소식에 따르면 문희준의 공연에 강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강타와 장우혁 역시 20주년 기념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인 만큼, 과거 H.O.T. 시절 히트곡들을 재해석해 들려줄 수 있지도 않을까.

이에 작년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던 문희준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god는 컴백했는데 H.O.T.는 재결합을 하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10년째 마음은 있지만 상황적으로 조율할 것이 많다"고 답했다. 이렇듯, 멤버들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재결합 후발주자의 주인공은 H.O.T.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S.E.S. 앨범 커버
사진=S.E.S. 앨범 커버

90년대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남자 그룹이 H.O.T.였다면 여자 그룹은 '가요계의 요정' S.E.S.가 있었다. S.E.S.는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큰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유진의 임신으로 인해 바다와 슈만 참석할 수 있었고 유진의 빈자리는 소녀시대 서현이 채웠다.

슈는 '토토가' 공연 이후 "이런 자리가 너무 감격스럽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유진은 함께 춤추고 노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이런 안타까움은 팬들도 마찬가지 였을 터. H.O.T.와 마찬가지로 S.E.S. 역시 재결합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비추고 있어 이들의 컴백 또한 기다려진다.

당시에는 그룹의 신비주의와 팬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존재했었지만, 이제 훌쩍 커버린 팬들은 1세대 아이돌 모두가 한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할 것이다. 이런 팬들의 염원이 이어진다면 god의 하늘색, 클릭비의 초록색, 젝스키스의 노란색, H.O.T.의 흰색, S.E.S.의 보라색 풍선이 올림픽 체조 경기장을 가득 메운 현장을 곧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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