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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맞이 설리의 고백..인스타 논란 "억울한 진실" 전하려나

입력 2016-04-01 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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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현민 기자]만우절은 장난과 거짓말이 뒤섞인 날이다. 이 날을 맞은 설리는 거짓말 같지 않은 속내를 담은 듯,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다.

94년생 설리는 최근 ‘인스타 논란’에 휩싸였다. 그룹 에프엑스를 탈퇴한 지도 한참, 배우로 활동 방향을 정한지도 한참인 시점. 남자친구 최자와의 공개 열애도 이제 물고 늘어지기 시들한 이때에 때아닌 인스타그램 논란이라니 무슨일일까.

사진:설리인스타그램
사진:설리인스타그램

출발은 본인에게서 시작했다. 설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선정적인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니느냐는 지적을 받은 일련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이 행동으로 불편한 시선을 받게 되었지만, 의도적으로 사진을 삭제하거나 따로 해명하지는 않았다.

공개적으로 불거진 문제는 아니지만, 설리를 주목하는 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설리 이상설’이다. 누리꾼들은 설리가 올린 개성적이고 독특한 콘셉트의 사진을 본 뒤 “설리가 이상한 것을 많이 올린다”, “미스터리한 사진을 올려 관심을 받으려 한다”, “솔직히 음란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논란의 대상이 된 사진들을 보면, 설리는 자신의 신체 일부나 다리 라인을 접사로 촬영했다. 또는 레드립을 바른 채 혀를 내민 사진을 찍고, 이를 모자이크 처리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한 번 키워진 논란은 점화된 불씨처럼 타올랐다. 딸기에 생크림만 얹어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찍은 화보도 ‘성적이다’, ‘로리타 같다’라는 반응이다. 최근 4일 전 설리는 생크립 휩을 입 안에 뿌리며 먹고, 이를 고양이가 핥아 먹는 사진을 공개해 또 관심을 받았다.

한편으로 보면 설리 자신의 자유이고, 다른 한편으로 보면 연예인의 입장에서 논란을 빚을 수 있는 사진이다. 그러나 특별히 성적인 메시지나 의도가 담겼다는 확신이 없기에, 설리에 관심을 가지는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이렇다 저렇다 할 판가름이 나지 않고 있다.

4월 1일자로 만우절을 맞은 설리는 “진실의 취미는 숨기이며, 특기는 결정적인 순간 나타나기다. 불편한 진실을 숨겼다 해서 마음 놓을 수 없고, 억울한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 해서 좌절 속에 살아갈 필요가 없는 이유다”라는 문구를 공개했다. 다소 억울한 논란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견 숨어 다니면서도 대중의 결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는 '핫한' 설리가 내종 자신만의 주관을 인정받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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