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 기자] 우울증의 징후로는 바깥활동을 피하고 집만 고집하는 것이 있다.
봄의 계절이 찾아와 날씨도 한껏 풀리고, 봄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너도 나도 꽃구경에 심취할 이때, 집 안에서만 활동하기를 고집하면서 무기력한 태도를 일관하는 사람이 있다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3월의 자살자는 1천 400여명으로 겨울철 기간보다 봄철의 자살률이 더 높아진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일조량이 변화하면서 신체 내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하고, 이때 기분 변화가 극심해지면서 조울 및 우울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평소 우울한 기분을 표시해온 사람이라면 봄철 날씨 변화에 따라 더욱 강한 자살 충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결론이다.
초기 징후로 기온과 일조량에 변화가 있는 환절기에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호소하는 사람을 주목하자. 단순 무기력이 아니라 과다한 수면과 함께 바깥활동을 회피하는 성향이 나타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지난달 3일 방송된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국민의 6.7%가 중증 우울증을 겪고 있다. 여자가 9.1%로 남성 우울증 4.2%보다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 국민의 무려 22.1%, 즉 열 명 중에서 두 세명은 가벼운 정도라도 우울증 증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자가진단과 상담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