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이제훈이 '시그널' 영광을 스크린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배우 이제훈이 tvN 드라마 '시그널' 인기에 힘입어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제작 영화사 비단길)로 군제대 이후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과연 배우 이제훈의 이름값이 이번에도 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제훈)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의 연출에 '파수꾼' '고지전' '건축학개론' 주역인 이제훈 조합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제훈에겐 군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작품. 이제훈은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서 불법흥신소 활빈당 수장이자 사립탐정 홍길동을 연기한다.
앞서 이제훈은 '고지전'(294만 명) '건축학개론'(411만 명)으로 흥행에 성공했지만 '점쟁이들'(95만 명), '분노의 윤리학'(22만 명)으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다행히 군입대 후 개봉한 '파파로티'가 171만 명을 동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공백기 아쉬움을 달랬다.
그런 이제훈이 드라마 '시그널'에서 냉철한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으로 이른바 '이제훈 신드롬'을 불러온 가운데 이번엔 탐정으로 분한 그의 변신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물론 연기라면 자신 있는 이제훈이겠지만 흥행은 연기력에 작품성, 입소문, 배우의 티켓파워 등 모든 것들이 맞아 떨어졌을 때 손에 쥘 수 있다. 또 브라운관에서 제아무리 잘 나가는 스타라고 해도 스크린에서까지 통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이제훈은 자신의 주무대가 아니었던 드라마를 통해 성공적 복귀를 알린 상황. 스크린으로 돌아올 이제훈의 연기가 얼마나 무르익었을지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5월 개봉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