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영화 ‘사도’가 '암살' 제치고 2016 춘사영화상 각본상을 받았다.
영화 '사도'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암살' 최동훈, '내부자들' 우민호, '소수의견' 손아람 등을 제치고 각본상을 수상했다.
시나리오를 쓴 조철현 작가를 대신해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이 감독은 "수상을 예상하지 못해서 작가가 다음 작품을 쓰고 있다"면서 "나와 30년 동안 함께 영화를 만들어왔다. 내일 모레 환갑인데 데뷔하겠다고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내년에 이 자리에 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춘사영화상은 (사)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며 춘사 나운규 감독이 심어놓은 우리 역사의 전통과 역사의 토앙 위에 세계 속의 한국영화 위상을 빛내고 있는 현역 감독들이 명예를 건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감독상, 각본상, 기술상,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분의 본상과 특별상을 시상한다.
영화제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신청 접수제가 아닌 저명한 영화평론가 5인(김종원, 조혜정, 황영미, 김영진, 김형석)의 ‘2016 춘사영화상’ 후보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수상작품 후보들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들을 현역 감독들만으로 구성된 ‘2016 춘사영화상’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여타 어떤 영화제보다도 공정성에 만전을 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