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관악경찰서 염산테러, 범행동기 들어보니 “내 편 안 들어줬다”

입력 2016-04-05 00: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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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사진 : MBN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관악경찰서에 염산테러 사건이 일어났다. 4일 관악경찰서에 염산테러가 발생하는 사건이 빚어지며 충격을 안겼다.

관악경찰서에 염산테러를 일으킨 범인은 해당 경찰서에서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여성으로 알려졌다.

30대로 알려진 A씨는 경찰관에서 뿌린 액체는 당초 염산으로 알려졌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확인결과 황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관악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복도 앞에서 8시 40분께 경찰관 4명을 향해 황산을 뿌렸다.

당시 현장에 있던 44세 박 모 경사는 이날 테러로 인해 얼굴은 물론이고 목과 가슴 부위에 걸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박 경사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에 들어갔지만 신체의 4% 가량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와 같은 행각을 벌이기 전 수사팀에 전화를 걸었으며, 범행을 위해 현장에 방문했을 때도 경찰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관악경찰서에 일어난 황산테러 사건을 두고 브리핑을 가지고 염산이라고 발표된 1차 감정 결과를 정정하며 “황산 96% 용액이”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서 검거된 A씨는 범행동기에 대해 사고를 당한 박 경사가 조사 기간 동안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며 “알 권리가 있는데 경찰이 자꾸 피해 화가 났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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