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코미디빅리그’ 측이 비하개그 논란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측은 6일 헤럴드POP에 “해당 개그로 인해 상처 받은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해당 코너는 재방송과 VOD에서는 편집할 계획이다. 또한 ‘충청도의 힘’ 코너 존폐 여부에 대해선 제작진과 출연자가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4월1일 방송된 ‘코미디 빅 리그’ 코너 ‘충청도의 힘’은 이혼 가정 자녀를 조롱하고 아동 성추행을 용인하는 개그를 선보였단 이유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충청도의 힘’은 앞서 여성혐오 발언으로 집중포화를 맞은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하고 있어 더욱 큰 논란이 예상된다.
‘코미디 빅리그-충청도의 힘’ 코너에서 장동민은 장난감을 자랑하는 친구를 향해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다”는 대사를 건넸다. 동생 역 조현민도 “생일 선물을 양쪽에서 받아서 좋겠다. 이게 재테크다”고, 할머니 역 황제성도 “아버지가 서울에서 다른 여자와 두집 살림 차렸다는 소문이 다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제성은 장동민의 할머니를 연기하며 “오래되고 찌그러졌으니 버렸겠지”라고 자학 개그를 했다. 황제성이 장동민에게 “고추 한 번 따먹어보자”라고 하는 행위는 아동 성추행을 연상하게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 2013년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혐오 발언을 한 것이 알려져 당시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이후 장동민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사과를 한 뒤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tvN ‘집밥 백선생 시즌2’ ‘코미디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