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연복이 중국전에서 선전했다. 6일 방송된 JTBC ‘쿡가대표’에는 중국의 내노라 하는 셰프들을 상대로 거듭 승부를 거두는 이연복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복은 앞선 지난주 방송분에서도 푸하이용 총괄셰프를 주측으로 한 청두의 중국팀과 대결에서도 승부를 거뒀다. 중식 전문 요리사인 이연복은 ‘쿡가대표’가 방송 초기 첫 상대로 맞이했던 홍콩팀과의 대결에서 연패에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그래서였을까, 중국 청두에 도착해 진행된 촬영에서도 이연복은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며 홍콩팀과의 설전을 씻어내리라 다짐했다. 이연복은 최형진과 팀을 이루어 치룬 첫 대결에서 거듭되는 최형진의 실수에 평소의 인자한 미소를 거두고 무서운 스승으로 돌변했다. 하지만 대결이 끝나고 주방에서의 실수로 무거운 표정을 지어보이는 최형진에 가장 먼저 위로를 건넨 것도 이연복이었다.
중국에서 치러진 이연복의 두 번째 대결은 푸하이용 총괄셰프와의 일대일 정면승부였다. 이연복은 본인 역시 긴장이 됐을 테지만 유창한 중국어 실력까지 발휘하며 대결 상대의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했다. 이연복은 이날 푸하이용과의 연장전에서 ‘쿡가대표’ 사상 최초로 5대0 만장일치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대결을 마무리 했다.
마치 도장깨기라도 하듯 그렇게 첫 번째 푸하이용 총괄셰프 팀과의 대결을 끝낸 ‘쿡가대표’ 출연진들은 두 번째 대전을 치루기 위해 길을 떠났다. 중식 요리를 하고 있지만 아시아도 아닌 유럽 출신의 콘라도 트럼프 총괄셰프는 본인은 물론이고 거느리고 있는 이들 또한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콘라도팀과의 대결에도 가장 먼저 총대를 멘 건 이연복이었다.
역시나 콘라도팀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콘라도팀은 일본과의 대결 이후에 가장 여유롭게 시간을 활용해 나갔다. 그에 반해 전복을 이용한 요리를 만드는 한국팀은 시달에 쫓기는 모습을 보였다. 가뜩이나 촉박한 시간에 전복내장의 맛이 생각대로 나오지 않자 이연복과 팀을 이룬 오세득은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연복은 내심 이를 신경 쓰면서도 끝내 자신을 할 바를 다 해냈다.
판정단이 심사를 시작한 시각, MC들과의 인터뷰에서도 이연복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이연복은 4대1로 승리를 거두며 중국에서 3연패의 신화를 이어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