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등 돌린 소비자 마음에 ‘대신 사과하는 미스터피자 점주들’

입력 2016-04-06 21: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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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돌직구쇼’
사진 : 채널A ‘돌직구쇼’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미스터피자 점주들이 총수를 대신해 사과에 나섰다. 6일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MPD그룹 본사 앞에서 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였다.

2일 벌어진 정우현 회장의 ‘갑질 논란’에 가맹점주협의회가 ‘가맹점주들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은 이를 취재하기 위해 모여든 기자들 앞에서 소비자들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더불어 정 회장이 진심어린 공개사과를 할 것을 촉구했다.

정 회장에 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은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진심어린 공개사과를 바란다”며 한 목소리로 뜻을 같이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해 장사가 되지 않는다”며 정 회장의 갑질 논란으로 불어 닥친 가맹점이 역풍을 맞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런가하면 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은 “정 회장이 점주들을 ‘금치산자’ ‘패륜아’ 등으로 부르며 폭언을 일삼아왔다”고 주장했다.

가맹점주협의회들은 기자회견 이후 본사를 직접 항의 방문해 본인들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 5일 갑질 논란이 확산되어 논란이 일자 미스터피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사건의 피해 당사자에 사과의 뜻을 전달하기는 했으나 이 과정에서 진정성 논란이 보태어지며 되려 역풍을 맞았다.

한편 정회장은 경비원 황모 씨의 뺨을 때리는 등의 폭행 혐의로 9일 경찰 출석을 요구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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