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곽도원 천우희 황정민이 ‘곡성’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곽도원 천우희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제작 사이드미러, 폭스인터내셔널프러덕션코리아)이 제69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6) 경쟁부문에 진출할 수 있을지 영화계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추격자’ ‘황해’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곽도원이 의문의 사건 속에서 혼돈에 빠지는 경찰 종구 역, 황정민이 마을에 나타난 무속인 일광 역, 천우희가 사건 현장을 목격한 여인 무명을 연기한다.
‘곡성’은 박찬욱 감독의 국내 영화 복귀작 ‘아가씨’와 함께 2016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영화가 3년 연속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곡성’ ‘아가씨’가 칸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나홍진 감독은 7일 열린 ‘곡성’ 제작보고회에서 칸국제영화제 후보 출품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예술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곡성’의 칸 초청에 대해 희망을 가져보는 이유는 나홍진 감독 특유의 짜임새 있는 연출과 미쟝센 그리고 곽도원 천우희 황정민 세 배우의 연기 때문이다.
이에 과연 ‘곡성’을 비롯한 한국 영화가 칸영화제 3년 연속 초청 실패라는 아픔을 씻어내고 당당히 칸 레드카펫에 입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16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현지시간) 경쟁부문을 포함한 후보작(자)을 발표하며, 오는 5월1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우디 앨런 감독의 ‘카페 소사이어티’가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