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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 '돌아저씨' 정지훈·오연서, 명확한 마지막이 있다는 건

입력 2016-04-08 0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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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과 오연서가 남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더욱 확실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연출 신윤섭 이남철) 14회에서는 저승 복귀를 앞두고 더욱 돈독한 의리를 발휘하는 이해준(정지훈 분)과 한홍난(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석철(오대환 분)에 의해 납치됐던 한홍난을 구한 건 이해준이었다. 이해준은 한기탁(김수로 분)의 동생들과 함께 등장하며 나석철에게 제대로 된 반격을 가했다. 덕분에 최승재(이태환 분)와 함께 한홍난을 구할 수 있었고, 이해준은 귀가 뒤 신다혜(이민정 분)에게 “엄청난 난투극이었는데 내가 잘 해결했다”고 자랑했다.

이해준은 한홍난과 한기탁의 동생들을 또 한 번 도왔다. 한기탁의 펍 크놀프를 되찾아준 것. 그것도 동생들의 공동명의로 인수했다. 이는 신다혜를 위한 일이기도 했다. 한홍난은 펍 크놀프에서 축하 파티를 준비한 송이연(이하늬 분)과 동생들을 보고 “이제 정말 돌아온 것 같다”며 감격했다.

하지만 저승 동기 이해준, 한홍난의 의리를 이승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도 실감 났다. 남은 사람들과의 연을 정리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었기 때문. 먼저 한홍난도 송이연과 동생들과 곧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일단 되찾은 펍 크놀프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된 동생들을 안심시켰다. 자신을 걱정하는 최승재에게 “나 안 죽는다. 무슨 일 생기면 네게 제일 먼저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한홍난은 차재국(최원영 분)의 집착에 괴로워하는 송이연에게도 확실히 “한기탁 차재국은 잊고, 너 그대로를 사랑해줄 수 있는 진짜 괜찮은 남자를 만나”라고 당부했다. 송이연이 “너 같다. 나랑 평생 살자”고 답하자,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 한홍난은 눈물만 흘렸다.

한편 이해준은 딸 한나(이레 분)에게 자신의 부재를 걱정하는 듯한 당부를 전했다. 아버지 김노갑(박인환 분)의 약한 치매 증세도 걱정했다. 김노갑은 “다혜와 한나는 이미 내 딸이고 내 자식이다. 가족은 애써서 되는 게 아니다”며 김영수(김인권 분) 없이도 끈끈한 가족애를 드러내 이해준을 안심시켰다.

이해준은 신다혜에게 마지막 식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식사 자리로 향하던 중 나석철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했고 도로에 쓰러졌다. 죽음에서도 돌아온 이해준이 교통사고를 딛고 신다혜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수 있을까. 저승 복귀를 앞두고 의리도, 가족애도, 사랑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 정지훈과 오연서가 남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 대신 일말의 그리움과 행복만을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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