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기억' 준호, 여고생 위해 변론 "사회가 소녀를 외면했다"

입력 2016-04-09 21: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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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현민 기자] 준호가 여고생을 위해 변론에 나섰다.

9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준호(정진 역)가 첫 변호를 맡게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준호는 무료 법률 변호를 맡았고, 여고생을 위해 변호사로 나섰다. 그는 법정에 들어가기 전, 여고생에게 "솔직하게만 말하면 된다"라고 당부했다.

사진:기억
사진:기억

이날 법정의 판사는 박진희(나은선 역)였다. 준호는 여고생을 변호하면서 "물건 훔친 것은 잘못이지만, 생활고와 파렴치한 어른들의 행동이 겹쳤다"라고 말했다.

이날 법정에서 준호는 "가게 주인이 여고생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여고생은 박진희 변호사의 질문에 대답하며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준호는 "어른들의 보호를 받아야 할 상황이었던 여고생에 파렴치한 행동이 가해지면서, 여고생이 절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준호는 여고생의 동생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검사는 해당 여고생의 절도죄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말했다. 준호는 최종 변론을 통해 "이 사회가 어린 소녀를 외면했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학생에게 주었다. 우리는 모두 외면해왔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진희는 여고생을 일으키면서 "나는 소중한 존재다.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나는 세상에 지지 않는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말을 따라하라고 전했다. 결국 소녀는 눈물을 흘렸다. 박진희는 여고생의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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