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제주는 봄의 전령사, 유채꽃으로 온통 노랗게 물들었다.
지금 제주 섬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노란 유채꽃으로 봄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유채꽃은 늦가을에 파종하면 겨울을 넘겨 이른 봄에 꽃을 피워 '겨울초'라고도 불리는데, 따뜻한 제주에선 3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고 4월이면 완연히 만개해, 벚꽃과 함께 봄을 알리는 전령사다.
푸른 하늘과 바다, 눈이 부실 정도로 빛나는 유채꽃이 어우러져 완연한 제주의 봄을 느낄 수 있다.
제주에선 오늘부터 유채꽃과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봄에는 제주 곳곳에서 아름다운 유채꽃을 볼 수 있지만, 그 경치가 특히 멋진 한라산 중산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제주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유채꽃이 끝없이 펼쳐진 십만제곱미터 규모의 유채꽃 플라자에서 진행되는데, 오늘 낮 퍼레이드와 함께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민속음악·난타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자전거 대여와 승마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해 가족·친구들과 나들이하기 좋겠다.
제주 유채꽃 축제는 1983년 처음 시작돼 벌써 34회째를 맞았는데, 매년 4월이면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