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메르스 의심 환자가 호전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일 입국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적의 20대 여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던 환자가 열이 내리며 건강이 안정 상태로 접어들었다.
현재까지 해당 메르스 의심 환자와 접촉한 인원은 동행 가족과 의료진, 호텔 직원 등 17명으로 확인됐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대 초반 여성인 메르스 의심 환자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비감염) 판정이 나왔다.
현재 해당 환자는 열 증상과 기침, 인후통 같은 증상은 완화된 상태이며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되어 치료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된 이날 오전 4시 48분 강북삼성병원, 오전 5시 51분께 의심 환자가 투숙한 서울 시내 호텔에 역학조사관을 보냈다. 당국은 UAE 대사관 담당자를 통해 의심 환자에게 격리입원 필요성과 절차 등 설명했다.
한편, 메르스는 지난해 5월 첫 환자 발생 이후 정부의 부실 방역 속에 38명의 사망자와 186명의 확진 환자, 1만6000여명의 격리자를 낳아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1년도 채 되지 않아 또 다시 ‘메르스 악몽’이 재현될까 긴장했던 보건당국 역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