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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무비]'아가씨' 수상 가능성은? 칸 경쟁 20편 미리보기

입력 2016-04-15 06: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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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 스틸
영화 '아가씨' 스틸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아가씨’를 비롯한 제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20편이 공개됐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6) 측이 14일 오전(현지시간) 경쟁부문 진출작을 비롯해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의 경쟁부문 진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와 함께 주요 부문 수상을 놓고 경쟁할 경쟁부문 진출작은 어떤 작품일까.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덴마크 공포 영화 ‘네온 데몬’(THE NEON DEMON)은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키아누 리브스, 엘르 패닝이 주연을 맡았으며 마리 로스가 각본을 썼다.

스릴러 영화 ‘엘르’(ELLE)는 폴 버호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자벨 위페르, 로랭 라피테, 안느 콩시니 등이 출연한다. 특히 폴 버호벤 감독은 ‘로보캅’(1987) ‘토탈 리콜’(1990) ‘원초적 본능’(1992) ‘쇼걸’(1995) ‘스타쉽 트루퍼스’(1997) ‘할로우 맨’(2000)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시에라-네바다’(SIERANEVADA)는 ‘라자레스쿠씨의 죽음’으로 2005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수상한 크리스티 푸이유 감독 작품이다. 크리스티 푸이유 감독은 지난 2004년엔 15분짜리 단편 ‘담배와 커피’로 베를린영화제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우 겸 감독 숀 펜도 ‘더 라스트 페이스’(THE LAST FACE)로 칸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됐다. ‘더 라스트 페이스’는 아프리카 내전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는 미국 구호요원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퓨리오사 역을 맡아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샤를리즈 테론과 하비에르 바르뎀, 장 르노 등이 출연한다. 특히 숀 펜과 샤를리즈 테론은 지난 2013년 12월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나 1년여 열애 끝에 지난해 6월 결별하며 약혼을 취소한 바 있다.

제프 니콜스 감독은 ‘러빙’(LOVING)으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제프 니콜스 감독은 지난 2007년 ‘샷건 스토리즈’로 데뷔해 ‘테이크 쉘터’(2011) ‘머드’(2012) 등을 연출했으며,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아쿠아맨’ 각본을 맡았다.

영화 ‘4개월, 3주..그리고 2일’로 지난 2007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루마니아 출신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도 신작 ‘바칼로레아’(BACALAUREAT)로 경쟁부문 진출작에 이름을 올렸다. 루마니아 독재정권 당시 루마니아의 낙태 금지법과 불법 낙태 시술을 다루기도 했던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신작 ‘바칼로레아’는 루마니아어로 대학입학시험을 뜻한다.

‘도살’로 2009년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필리핀 출신 브릴란테 멘도자 감독 영화 ‘MA' ROSA’와 ‘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로 2012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켄 로치 감독 영화 ‘I, DANIEL BLAKE’, 배우 겸 감독 니콜 가르시아 연출 ‘MAL DE PIERRES’, KLEBER MENDONCA FILHO 감독의 ‘아쿠아리우스’(AQUARIUS), ‘호수의 이방인’으로 2013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감독상을 수상한 알랭 기로디 감독 신작 ‘레스터 버티컬’(RESTER VERTICAL)도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거장 짐 자무쉬 감독도 신작 ‘패터슨’(PATERSON)으로 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짐 자무쉬 감독은 ‘브로큰 플라워’로 2005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단편 ‘커피와 담배3’로 1993년 칸영화제 단편영화상, ‘미스터리 트레인’으로 1989년 칸영화제 예술공헌상, ‘천국보다 낯선’으로 1984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등을 수상한 칸이 사랑한 감독이다.

‘휴머니티’로 1999년 칸영화제, ‘플랑드르’로 2006년 칸영화제서 각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브루노 뒤몽 감독도 줄리엣 비노쉬가 주연을 맡은 신작 ‘MA LOUTE’로 다시 한 번 수상을 노린다.

천재감독 자비에 돌란은 ‘단지 세상의 끝’(JUSTE LA FIN DU MONDE)으로 다섯 번째 칸영화제 초청 쾌거를 이뤄냈다. 자비에 돌란 감독은 19세 데뷔작으로 칸영화제 감독주간 3관왕을 석권한 ‘아이 킬드 마이 마더’(2009),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된 ‘하트비트’(2010),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여우주연상과 퀴어영화상을 수상한 ‘로렌스 애니웨이’(2012), 칸영화제 최연소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마미’(2014)에 이어 ‘단지 세상의 끝’으로 다섯 번째 칸 방문을 예고했다.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형제가 연출한 ‘요셉의 아들’(The Son of Joseph)도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은 ‘로나의 침묵’으로 2008년 칸영화제 각본상, 동생 뤽 다르덴 감독은 ‘로제타’로 1999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형제 감독이다.

프랑스 출신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은 ‘퍼스널 쇼퍼’(PERSONAL SHOPPER)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퍼스널 쇼퍼’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을 맡았으며 패션을 소재로 한 유령 이야기로 알려졌다.

영국 배우 겸 감독 안드레아 아놀드는 ‘붉은 거리’로 2006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데 이어 첫 할리우드 영화 ‘아메리칸 허니’(AMERICAN HONEY)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아메리칸 허니’는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로드무비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훌리에타’(JULIETA)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훌리에타’는 엠마 수아레즈, 미첼 제너 등이 출연하며,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그녀에게’로 2003년 아카데미시상식 각본상, ‘내 어머니의 모든 것’으로 1999년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기에 ‘에브리원 엘스’로 200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독일 출신 마렌 아데 감독의 ‘토니 에어드만’(TONI ERDMANN)까지 총 20편의 영화가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이들의 수상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제69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칸 현지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우디 앨런 감독의 ‘카페 소사이어티’가 선정됐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리스트●

△'네온 데몬'(감독 니콜라스 윈딩 레픈) △'엘르'(감독 폴 버호벤) △'시에라네바다'(감독 크리스티 푸이유) △'더 라스트 페이스'(감독 숀 펜) △'아가씨'(감독 박찬욱) △'러빙'(감독 제프 니콜스) △'바칼로레아'(감독 크리스티안 문쥬) △‘MA' ROSA’(감독 브릴란테 멘도자) △‘I, DANIEL BLAKE’(감독 켄 로치) △‘MAL DE PIERRES’(감독 니콜 가르시아) △'아쿠아리우스'(감독 KLEBER MENDONCA FILHO) △'레스터 버티컬'(감독 알랭 기로디) △'패터슨'(감독 짐 자무쉬) △‘MA LOUTE’(감독 브루도 뒤몽) △'단지 세상의 끝'(감독 자비에 돌란) △'요셉의 아들'(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퍼스널 쇼퍼'(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 △'아메리칸 허니'(감독 안드레아 아놀드) △'훌리에타'(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토니 에어드만'(감독 마렌 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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