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신서유기1’ 강호동이 이전 같지 않은 게임 실력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4월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에서 멤버들이 소원을 들어주는 드래곤볼을 걸고 제작진이 제안하는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이 빨리 드래곤볼을 차지할 수 있도록 살짝 룰을 바꿨다. 멤버들 전체가 수행하는 미션이 아닌 각 멤버별 미션으로 세밀하게 나누어 드래곤볼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늘였다.
그러나 유독 강호동만이 게임과 미션에서 난관에 봉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60초안에 중국 은행의 ATM기기에서 카드를 넣고 돈을 인출하라는 미션을 받은 강호동은 연신 엉뚱한 버튼을 누르며 시간을 보내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중국어와 한자에 능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쉽지 않을만한 미션임은 분명했다.
이후에도 강호동은 사진 속 캐릭터와 인물을 맞추는 게임에서 잇따라 오답을 외쳐 ‘구멍’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동안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도맡으며 남다른 기량으로 미션을 수행하던 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빌 게이츠의 사진을 보고 “실베스터 스탤론”이라고 외치는 강호동만이 남아있었다. 특히 강호동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나올 때면 어김없이 “오늘 처음 보는 것”이라는 말을 반복하고 말았다. 그의 모습에 나영석PD는 “어릴 적 운동만 하다가 만화를 잘 못 봐서 그렇다”라며 강호동을 위로했다.
급기야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사활을 강호동에게 걸기도 했다. 마지막 드래곤볼 3개를 걸고 제작진은 강호동이 미션을 수행할 경우 남은 드래곤볼을 제공하겠지만 그 반대일 경우 그 자리에서 프로그램을 마친다는 조건을 걸었다. 이에 제작진들이 내놓은 미션은 휴대전화로 해결해야하는 IT미션이었다. 그러나 기계에 밝지 못한 강호동은 연신 휴대전화를 누르다가 시간을 보냈고 앞서 나영석PD가 예고했듯 과감하게 ‘끝’이라는 자막으로 녹화의 끝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