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천상의 약속’ 이유리의 등장만으로도 김혜리 일가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4월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쌍둥이 자매 백도희(이유리 분)의 삶을 대신 살고 있는 이나연(이유리 분)이 박유경(김혜리 분)을 비롯한 그녀의 가족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휘경(송종호 분)의 집을 방문한 이나연은 그 곳에서 박유경과 그의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박유경, 장세진(박하나 분), 장경완(이종원 분)은 죽은 것으로 알고 있는 이나연을 보고 크게 경악하고 말았다.
박유경 일가가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나연은 자신을 백도희라고 소개하고는 아무렇지 않은 듯 식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박유경과 장세진, 장경완의 입장에선 이나연과 관련 없는 타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백도희가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
더욱이 장경완 입장에선 망하기만을 바라고 있는 박휘경의 AP식품에 백도희가 파견간다는 소식이 마음에 걸리기도 했다. 장경완은 백도희에 대한 대항마로 강태준(서준영 분)을 AP식품으로 파견시켜버린다.
앞선 구조조정 이후에도 장경완의 결단은 박휘경과 전혀 논의된 바가 없었다. 박휘경은 결국 장경완의 일방적인 통보만 받아야 했다. 구조조정으로 직원들이 대거 감축된 마당에 강태준을 보내겠다는 장경완의 결정에 무조건 반대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AP식품으로 돌아온 박휘경은 이나연에게 “강태준이 AP로 온다”라며 그동안 강태준, 장세진에 대한 기사를 써왔던 백도희로서 불편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이나연은 “어차피 알고 있었던 수순”이라며 오히려 의미심장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