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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택시’ 심하은♥이천수, 왜 이제야 나온거에요

입력 2016-04-20 06: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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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택시’ 방송 캡처
사진 : tvN ‘택시’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심하은 이천수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화제다.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는 불같은 성격으로 선수 생활 당시 많은 구설수에 휩싸였던 이천수와 그를 변화시킨 아내 심하은이 출연했다.

바람 잘 날 없었던 선수 생활을 끝마친 이천수는 MBC ‘복면가왕’을 시작으로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며 최근 다양한 예능에서 얼굴을 비치고 있다. 하지만 JTBC ‘뉴스룸’에서 은퇴를 선언한 이후 좀처럼 이천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었다.

이날 이천수는 ‘택시’에 탑승해 아내 심하은과의 러브스토리부터 갑에서 을로 전락한 추락한 가장의 모습까지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천수가 ‘갑’이라고 칭하는 아내 심하은의 첫 등장은 제법 비장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장에서는 검은 오로라를 풍기던 심하은은 ‘택시’에 탑승하기 무섭게 나긋나긋하고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특히나 이천수의 힘겨웠던 시절 이야기에는 눈물을 보이며 누구보다 동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하은은 남편이 된 이천수가 힘들게 산다고 느꼈던 비화를 털어놨다. 동네 호프집에서 가족 모임을 가지던 중 모르는 아저씨가 남편을 향해 “이천수 선수야? 악수 한번 해요”하고 말을 붙여온 것. 심하은은 반갑게 악수를 해주는 이천수의 얼굴에 대고 아저씨가 “팬은 아니야”라고 면전에 대고 무안을 줬다고 털어놨다. 화장실에 가는 이천수의 뒤를 따라가는 아저씨 때문에 심하은은 자리에 앉아서도 계속 불안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걱정하고 있던 심하은과 달리 화장실에서 돌아온 이천수가 이런 일 한두번 아니니 신경 쓰지 말라고 하더라며 마치 그런 일들이 생활이 된 듯한 모습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하은은 “사람이 사실 익숙해지지 않지 않냐”며 선수생활동안 사소한 오해와 다소 거친 행동들로 빚어진 오해에 힘겨운 시간을 보낸 남편을 진심으로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하은은 결국 이천수의 은퇴 당시 이야기를 하던 중 눈물을 보이며 강한 아내, 강한 엄마의 얼굴 뒤에 숨은 여리디 여린 여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 말미에 시청자들에 인사를 전하라는 MC들의 요구에 심하은은 “저희 신랑 예쁘게 봐달라”며 “저희 남편도 보통 사람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남편이 상처받는 일이 더 이상은 없기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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