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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무비]'시빌워' 스파이더맨vs앤트맨, 이런 수다 히어로를 봤나

입력 2016-04-19 14: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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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스파이더맨과 앤트맨이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 성공적 합류를 알렸다.

영화 '캡틴아메리카:시빌워'(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19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스파이더맨의 데뷔는 환상적이었고, 앤트맨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새 멤버 블랙팬서 또한 성공적으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안착했다.

히어로가 많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중구난방으로 흐르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스파이더맨과 앤트맨의 본격 합류가 후반부 공항 액션신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히어로가 총집결한 공항 액션신에서 스파이더맨과 앤트맨은 짧지만 굵직한 활약과 수다스러운 입담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앤트맨' 단독 영화를 통해 어벤져스 합류가 예고됐던 스콧 랭은 납치당하듯 급하게 팀 캡틴아메리카에 합류했지만, 아이언맨조차 탐낼 정도로 초인적 능력을 자랑하며 캡틴아메리카를 돕는다. 몸 크기를 줄였다 늘렸다 하며 아이언맨 슈트를 헤집고 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으로 가장 작은 히어로라는 오명을 벗어던진다. "우리 팀엔 저런 능력 가진 사람 없어?"라고 탄식하듯 부러워하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말이 이해되는 장면. 캡틴 아메리카를 만나고 들떠서 어쩔 줄 모르는 스콧 랭의 능청스런 연기도 볼거리다.

토니 스타크가 직접 섭외한 스파이더맨은 첫 전투로 '시빌워'를 택했다. 고등학생 피터 파커의 활약을 보고 그를 점찍은 토니 스타크는 직접 집까지 찾아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전투에 참가할 수 없는 이유가 "숙제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애송이 피터 파커를 히어로로 데뷔시키는 토니 스타크. 그동안 수다와 농담이 아이언맨 몫이었다면 스파이더맨은 어린 고등학생 특유의 천진난만함과 지치지 않는 수다 능력으로 상대를 맥 빠지게 한다. 여기에 거미줄과 놀라운 반응 능력을 이용한 스파이더맨 특유의 액션신은 MCU에서도 빛난다.

앤트맨, 스파이더맨이 새롭게 합류해 개그와 새로운 액션신을 담당한다면 블랙 팬서(체드윅 보스먼)는 극 전체의 무게감을 덧씌우는 역할을 한다. 와칸다 왕국 왕자로 국왕인 아버지가 죽자 용의자로 몰린 윈터솔져 버키 반즈에 대한 복수심으로 팀 아이언맨에 합류한 블랙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방패 소재이기도 한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슈트를 입고 윈터솔져와 손에 땀을 쥐에 하는 추격액션신을 펼친다. 이성적인 판단력과 사건을 마무리 짓는 모습은 캡틴 아메리카와도 닮아 있어 눈길을 끈다.

이렇듯 새로운 히어로들이 합류한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는 힘을 합쳐 전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3단계 서막을 열 것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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