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딴따라'가 지성과 강민혁을 막다른 곳까지 몰아붙이며 제대로 된 성장물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연출 홍성창 이광영) 1회에서 신석호(지성 분)와 조하늘(강민혁 분)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사람들에게 하루아침에 배신당하며 최악의 상황까지 몰렸다.
먼저 서울의 신석호는 두려울 것 없이 독립을 준비하던 대형 기획사 이사였다. 그러나 순식간에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켰고, 합의할 기회도 없이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소속 가수와 매니저로부터 외면 받았다.
자연스레 신석호가 준비하던 신생 망고엔터테인먼트도 정말 '구멍가게' 같은 행색을 갖출 수밖에 없었다. 음반 투자사 직원이기 전에 10년지기 친구인 여민주(채정안 분) 만이 신석호와 함께 대책을 강구했다.
한편 부산의 조하늘은 말 그대로 누명을 썼다. 소꿉친구 여학생이 조하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하늘은 결국 가해자로 법정에 섰다. 누나 그린(혜리 분)의 절규에도 유죄 판결이 내려졌고, 조하늘은 그린과 떨어져 쉼터에서 생활해야 했다.
그린은 피해자 여학생의 부모님을 찾아가 사정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고 이해되지도 않는 상황에 무기력해진 조하늘은 끝내 대학 입시를 포기했다. 마지막으로 학원을 나오는 길에 신석호를 만나게 된다.
현재 두 남자 곁에는 한 여자씩만 남아있다. 신석호가 가족보다 믿었던 소속 가수는 자신과의 약속을 저버렸고, 조하늘의 가족은 본의 아니게 아들 곁을 떠났다. 신석호에게는 친구 여민주가, 조하늘에게는 누나 그린이 유일한 '내 편'이다.
첫 회부터 주인공들은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현재로서 의지할 곳이 서로밖에 없다는 점도 이들의 성장담을 기대하게 한다. 지성과 강민혁을 중심으로 그려질 생초짜 딴따라 밴드의 결성과 활동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딴따라'는 현재의 음반산업을 배경으로 꿈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이들의 휴먼 석세스 스토리다. 말 그대로 벼랑 끝에서 마주친 지성과 강민혁이 서로의 손을 잡고 성장일기 겸 성공수기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