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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돌아저씨' 오연서가 코믹연기→후회 반복한 이유③

입력 2016-04-19 10: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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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예당 제공
웰메이드예당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가 코믹 연기와 파트너 정지훈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배우 오연서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연서는 최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홍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휴먼 판타지 코믹이라는 장르에서 남자의 영혼을 가진 홍난에게는 유독 코믹스러운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이에 관해 오연서는 "연기하면서 좋았다. 코믹 콤비인 정지훈 오빠와 합도 좋았다"고 기억했다.

워낙 코믹을 좋아한다는 오연서는 "제가 고생 안 한 깍쟁이 같고, 연기적으로 사릴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힘들었다"며 "그런 선입견을 완화시켜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오연서가 이런 것도 하냐'는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최선을 다했지만 본의 아닌 후회도 들었다. 오연서는 "너무 모든 걸 내려놔서 늘 집에 가면서, 방송을 보면서 후회했다. 열심히 찍다 보니까 자제해야 한다는 걸 자꾸 까먹는다"는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 분위기도 즐거웠다. 오연서는 "정지훈 오빠가 웃음이 많다. 사소한 것에도 빵 터지고, 한 번 터지면 멈출 줄 모른다. 대사 실수가 아니라 웃음 때문에 NG가 많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지훈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도 남겼다. 가장 촬영 신이 많고 밤을 많이 샜던 정지훈이 피곤한 티를 안 내고 오히려 배려를 많이 해준 것. 오연서는 "연기 합을 짤 때 내가 생각해온 걸 부탁하면 흔쾌히 승낙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정지훈 오빠는 스타였다. 촬영장에서 늘 배려해주고 밝고 화나는 순간마다 웃고 참는 모습을 보며 '이래서 스타구나'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애드리브도 몸으로 하는 게 많았다. 오연서는 "호텔방 신에서 얼굴을 밀어서 뒤집어지는 것도, 벨트를 풀려고 하는 것도, 엉덩이를 꼬집는 것도 거의 대본에 없었다. 대사보다 행동의 합이 많았다. 정지훈 오빠는 '그냥 막 하라'더라"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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