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배럴당 20달러대로 떨어진 국제유가가 최근 꾸준히 오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5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내리다가 최근 들어 연속 오르고 있다.
이 같은 주유소 휘발유 가격 오름세는 최근 국제유가 흐름과 맞물려 있다.
지난 3월 1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36.25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지난달 11일 배럴당 26.08달러로 1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40% 이상 급등한 셈이다.
이에 따라 국제 석유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정유사 공급 가격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주유소에 값싸게 들여온 재고가 소진되면서 기름값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유가가 바닥에서 벗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장기 침체 속에 중장기적으로는 저유가 시대가 계속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어 국내 기름값 향방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