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LIGHT

한진해운, 해운업 장기불황 부채증가..자율협약 신청

입력 2016-04-22 19:10:03
    • 복사완료!

[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심각한 불황과 부채 급증에 따라 구조조정 1순위로 꼽히는 분야가 바로 해운업이다.

현대상선에 이어 한진해운도 결국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율협약, 즉 채권단 공동관리를 신청하기로 했다.

ytn 뉴스
ytn 뉴스

한진해운은 이사회를 열어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오는 25일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1조 7천억 원 규모의 전용선 부문을 팔고, 4천억 원의 유상 증자를 하는 등 자구 노력을 해 왔다.

한진그룹도 2013년부터 한진해운 정상화를 위해 유상 증자 등으로 1조 원 넘게 지원해 왔다.

하지만 해운업이 장기 불황에 빠지면서 지난해 말 부채가 6조 6,400억 원에 이르고 부채 비율이 800%가 넘을 정도로 재무 상태가 나빠졌다.

독자적인 자구 노력만으로는 정상화가 어려워 자율협약을 신청하게 됐다고 한진그룹은 밝혔다.

채권 금융기관들이 자율협약 신청을 가결하면, 앞으로 한진해운 경영은 채권단이 주관하게 된다.

현대상선에 이어 해운업계 쌍두마차가 모두 자율협약을 맺게 된 것.

지난해 말 기준 부채 5조 6,600억 원에 부채 비율 2,000%인 현대상선은 액화천연가스 운송 사업과 컨테이너, 초대형 원유 운반선, 자사주 등을 팔았다.

높아진 선박 임대료를 낮춰야 채권단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조건부 자율협약을 맺은 터라 외국 선사들과의 협상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진해운 상황도 현대상선과 크게 다르지 않아 구조조정도 유사한 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이르면 다음 달 초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