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복면가왕’ 오직 실력으로만 말하는 꿈의 무대(종합)

입력 2016-04-24 18: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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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사진 :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복면가왕’에 연이어 실력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24일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정체가 가리워진 채 오로지 실력만으로 판단 받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복면가왕’에는 마마무의 휘인, 12년차 가수 모세, 슈퍼주니어의 예성,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이 정체를 드러내며 어느때보다 뜨거운 청중들의 호응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이 네 가수의 공통점은 ‘복면가왕’을 통해 ‘가수’로서의 ‘기회’를 붙잡았다는 점이었다.

마마무는 데뷔 후에도 실력이 충줄한 아이돌로 주목을 받았지만 멤버 개개인의 특색을 살릴만한 무대가 주어지는 일이 흔치는 않았다. 휘인은 이날 ‘반달’의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원 없이 가창력을 떨쳐 보이는 데 성공했다. 휘인은 가창력은 물론이고 출중한 랩실력까지 뽐내며 마마무 멤버들에 ‘복면가왕’ 출연을 강력추천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12년차 가수 모세는 ‘안드로메다’로 출연해 노래 실력과 달리 많지 않았던 방송 기회에 조금씩 좁아지고 있던 활동영역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매 무대마다 이별여행을 하는 기분이라고 고백하는 모세의 말에 선배 가수들은 물론 후배가수들 역시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대기실에서 이어진 인터뷰에 모세는 “재도약을 향한 작은 씨앗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어렵게 잡은 기회에 대해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노라하는 남성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멤버 예성에게 역시 ‘복면가왕’은 기회의 무대였다. 데뷔 11년차 만에 드디어 솔로 앨범을 내놓게 됐다는 예성은 멤버들과 함께가 아닌 홀로 선 무대에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예성은 급기야 눈시울을 붉히며 “노래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유명세에 비해 기회가 많지 않았던 가수로서의 기회에 아쉬움을 전했다.

음악대장과 불꽃튀는 대결을 펼친 ‘롤러코스터’ 김명훈 역시 퍼포먼스가 주를 이루던 무대에서 가려졌던 가창력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김명훈은 울랄라세션이 많이 유명해진 것에 비해 넉넉하지는 않은 현실이라며 “단란한 신혼집을 마련하는 게 꿈”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고인이 된 멤버 임윤택을 언급하며 “형이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던 내 목소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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