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대박' 안길강 김체건, 알고 보니 무예 최강 실존 인물

입력 2016-04-25 16: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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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팩션 사극 '대박'을 완성시키는 인물이 있다. 대길(장근석 분) 옆에 있는 김체건(안길강 분)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체건은 조선 숙종 시대의 실존 인물이다. 검의 신선으로 불렸던 김광택의 아버지로 백동수가 지은 '무예도보통지'에는 "김체건의 무예가 이미 상당한 수준이어서 훈련도감에서 일본의 검술까지 익히게 할 자로 김체건을 선발했다"고 전하고 있다.

고작 3년 동안 우리나라 전통 검술에 왜검까지 더해 제일검의 경지에 이른 김체건은 숙종 앞에서 검술을 시연, 마치 춤을 추는 듯 우아하고 아름다운 시범을 보였다. 이에 숙종은 김체건을 조선 최고의 검술사로 인정, 군교(軍校)로 임명해 군졸들에게 검술을 가르치게 했다.

군교가 된 김체건은 대련 형태의 기예를 만들었고, 이 기예는 사도세자가 지은 ‘무예신보’의 18기에 속해 있다. 김체건의 아들 김광택도 아버지를 이어 받아 검술의 신선(검선)으로 이름을 날렸다.

김체건과 김광택의 일대기는 유본학이 지은 ‘김광택전’에 전해진다. 동양 3국의 무예를 총망라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를 지은 협객 백동수도 김광택의 제자다.

SBS 월화 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에서 김체건이 숙종을 암살하려고 하는 설정은, 숙종이 김체건을 군교로 임명할 정도로 믿고 신뢰했다는 역사 속 사실과 전혀 다르다. 제작진은 “그 상황과 이유가 25일 9회 방송에서 밝혀진다. 예상하지 못한 김체건과 숙종, 대길의 스토리가 전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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