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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예능 초짜 안재현 '신서유기2'에 잘 녹아들었다

입력 2016-04-26 14: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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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신서유기2'의 새 멤버 안재현이 예상보다 더 잘 기존 멤버들 사이에 녹아든 모습이다. '이승기 공백'이라는 우려도 지우고 있다.

26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tvN go 웹 예능 '신서유기2-언리미티드'(이하 '신서유기2')가 두 번째 에피소드(6~10화)가 공개돼 중국 청두로 떠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나영석 PD는 "내일 기상 미션은 이 채팅방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언제 알려줄지는 내 맘대로"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이후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은 무방비로 잠든 반면 안재현은 쉽게 잠들지 못했다. 이어 화면에는 "'블러드'는 실화였나 봅니다. 잠 좀 자라"는 자막이 깔려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결국 밤을 꼬박 새고 아침 미션에 임했다. 그는 "말과 함께 사진을 찍어라"는 나 PD의 메시지를 받자마자 바로 시내로 달려나가 미션을 가장 먼저 완료했다. 이는 과거 나영석 PD가 연출했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은지원이 자주 활용하던 전략. 안재현은 금세 분위기와 프로그램에 흡수돼 멤버들과 경쟁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

연이은 미션 실패로 기죽은 강호동의 기를 살리는 것도 안재현의 몫이었다. 이날 멤버들은 브랜드 퀴즈, 복불복 퀴즈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에서도 유독 브랜드 퀴즈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강호동은 "맞춘다"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첫 번째 주제인 과자 이름 맞히기부터 정답을 외치지 못해 멤버들을 불안하게 했다. 강호동은 과자 이름, 햄버거 프랜차이즈 상호 등의 문제에서 계속해서 답을 말하지 못하거나 오답을 댔다. 결국 '신서유기2' 멤버들은 '구멍' 강호동 때문에 단 한 문제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수근과 은지원은 기죽은 강호동을 놀려댔지만, 안재현은 "형 괜찮다"면서 애교 섞인 포옹으로 강호동을 위로했다. 이후에도 안재현은 강호동에게 "형 그렇게 긴장하신 거 처음 봤다. 그런데 TV로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다정한 말을 건네기도 했다.

다음날 저녁 미션에서도 안재현의 배려는 계속됐다. 복불복 게임에서 강호동이 계속 실수를 하자 옆에서 그를 다독이며 챙겼다. 이에 나영석 PD는 "지켜보니 (안)재현이는 착하다"라면 "지식이 많이 않아서 그렇지 애는 착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 안재현이 '신서유기2'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의외라는 반응들이 많았다. 이수근과 함께 JTBC 예능 '상류사회' 등에 출연한 적 있지만, 여전히 그의 예능 출연은 대중들에게 낯설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특히 성격이나 특징 등 알려진 부분이 전혀 없는 안재현이 과거 '1박2일' 시절부터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온 '신서유기2' 팀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일단 지금까지는 이승기의 공백을 잘 메우는 모양새다. 나 PD의 말처럼 멀쩡하고 잘생겼는데 퀴즈에서 "지식이 많지 않은 점" 등 반전 매력도 있고, 조근조근 말투로 툭툭 던지는 멘트도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인간적이고 배려심 있는 모습도 인상적. 안재현은 '신서유기2' 멤버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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