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정우성이 난민들에 대한 관심과 조그만 행동의 실천을 독려했다.
정우성은 2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배우이자 UN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계 11명 뿐인 UN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우성은 "막중한 책임감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게 중요하겠다 싶었다"며 "지금은 난민들의 실상과 UN난민기구의 활동을 알리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중동 레바논을 직접 찾아 시리아 난민들을 만나고 왔다. 당시 생후 20일된 갓난아기에게서 불확실한 절망의 눈빛을 봤다는 정우성은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상을 빼앗긴 이들이 걱정하는 건 지금 당장 먹을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다. 특히 내전이 6년 째로 접어든 시리아의 부모님들은 아이들 교육에 대한 강인한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청취자들에게 "난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작은 도움의 행동을 실천해 주시면 커다란 힘이 된다. 나중에 그들이 집으로 돌아가서 여유가 생겼을 때, 우리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굉장한 호감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난민 아이들을 위한 영화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정우성은 "잘 해야 한다. 어떤 영화적인 오락성에 치우쳐서도 안 되고, 그들에 대한 절실한 동요가 일 수 있게끔 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