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이 화사한 4월에 사랑스러운 ‘팅커벨’로 돌아왔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걸그룹 에이프릴의 두 번째 미니앨범 ‘Spring(스프링)’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타이틀곡 ‘팅커벨’은 웅장하고 경쾌한 사운드에 멤버들의 청정한 보컬 색이 입혀져 더욱 상큼하게 들리는 노래다.
지난해 8월 데뷔한 에이프릴은 데뷔 후 처음으로 봄의 계절을 맞이했다. 그룹명과 같은 4월에 발표된 이번 앨범은 꽃으로부터 태어난 다섯 명의 요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멤버들은 각각 살구꽃(Apricot Blossom), 작약(Peony), 장미(Rose), 양귀비(Island Poppies), 백합(Lily)을 상징한다. 에이프릴만의 색을 지닌 꽃으로 개화한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
맏언니 채원은 1997년생 스무 살, 막내 진솔은 2001년생 열여섯 살이다. 평균 나이 18세에 벌써 꿈을 이룬 소녀들은 딱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발랄한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팅커벨’과 잘 어울리는 나뭇잎 스커트와 날개 원피스, 그리고 귀엽게 어깨를 흔들거나 별을 만들며 폴짝폴짝 뛰는 등 애교를 부리는 안무가 인상적이다. 예나는 “트와이스, 러블리즈 선배님보다 어린 나이이다보니 더 상큼한 매력이 있다”고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발매 시기도, 그룹 이름도, 앨범 제목도 완연한 봄을 뜻하는 4월답게 노래는 따뜻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마치 동화 같은 뮤직비디오 색감도 마찬가지. 현실에 지친 모든 이들이 에이프릴의 앨범을 듣는 순간만큼은 누구든지 행복한 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있다.
반전 매력이 표현되기도 했다. 나은의 먹성, 예나의 육상 실력이 토크 중 밝혀졌다. 현주가 언급한 시크한 콘셉트, 나은이 언급한 제복 콘셉트는 이제 막 첫 발을 뗀 데뷔 8개월차 에이프릴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에서 바라는 수식어로 ‘요정돌’ ‘힐링돌’ ‘러블리’ 등을 꼽았다. MC를 맡은 레인보우 지숙은 에이프릴을 이런 수식어들로 칭하며 소속사 직속 후배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응원을 드러냈다.
외에도 에이프릴의 색다른 변신과 퍼포먼스가 눈에 띄는 수록곡 ‘Jelly’이 공연됐다. ‘Jelly’는 독특한 멜로디로 새침하고 솔직한 꼬마 아이들의 밀당을 귀여운 젤리에 비유해 표현했다. 멤버들은 강렬한 사운드에서 한층 성장한 보컬적 매력을 뽐냈다. ‘Jelly’가 후속곡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는 오후 8시부터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