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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이모현 PD “‘치매 부부’ 섭외, 너무 흔쾌히 허락 받아”

입력 2016-04-28 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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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휴먼다큐 사랑’ 이모현 PD가 치매에 걸린 아내를 둔 남편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사진 : MBC 제공
사진 : MBC 제공

이모현 PD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 2016’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방송을 앞두고 있는 치매 부부 이야기와 조로증 환자의 이야기 주인공 섭외에 어려움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치매 부부 이야기에서 아버님(남편)께 섭외 전화를 드렸는데, 너무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어려운 편집이었다. 아버님과 가족들이 저희를 믿고 어머님의 치매 모습을 리얼하게 찍을 수 있도록 오픈을 해주셨다”며 “어머님 치매가 조발성 치매라고 젊은 치매다. 젊은 사람들이 암 진행이 더 빠른 것처럼 조발성 치매도 진행이 굉장히 빠르다. 저희가 찍으면서도 눈에 보일 정도로 상태가 나빠지셨다. 그런 모습이 짧게 보여주기가 어려웠다. 편집하면서도 아버님께 ‘이렇게까지 보여드려도 되겠냐’고 전화했었다. 그런데 아버님이 치매가 어떤 병이고, 가족들이 얼마나 가슴 아픈지, 그리고 가족들의 포기할 수 없는 그 마음을 많이 보시고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휴먼다큐 사랑’은 지난 2006년 방송을 시작해 매년 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휴먼다큐 사랑 2016’은 5월 2일부터 5주간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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