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아가씨’ 박찬욱 감독이 김민희 여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김민희는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 용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칸국제영화제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면 어떻겠느냐는 물음에 "만약이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찬욱 감독은 "여우주연상을 받고도 남을 연기를 한 건 사실인데 심사위원들 입맛이 어떨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뭐라고 말씀 드리긴 힘들다"며 "김민희 말고도 여기 있는 모두가 자격 있다. 김태리는 특히 첫 영화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가 된 일이니 이미 축하할 일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 숙희(김태리), 아가씨의 후견인 코우즈키(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박찬욱 감독과 주연배우 전원이 오는 14일(현지시간) 공식 스크리닝 및 기자회견, 레드카펫 행사를 갖는다. 6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