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휴먼다큐 사랑' 유방암2기 엄앵란 "잘 살았다"

입력 2016-05-02 23: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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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랑'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랑'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휴먼다큐 사랑' 엄앵란이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 2016년의 1회는 배우 신성일, 엄앵란 부부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1960년대~70년대 대표적인 흥행스타 엄앵란, 신성일. 두 사람이 결혼한지 52년이 지났다. 하지만 최근 엄앵란이 암 선고를 받으면서 두 사람의 삶이 바뀌었다.

평생 배우로 살면서 숱한 사건 사고로 주목을 받았던 두 사람. 청천 벽력처럼 유방암 2기를 선고받은것이 작년 2월. 그것도 건강 프로그램에서였다.

엄앵란은 선고를 받자마자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당시 상황에 대해 엄앵란은 "내가 무슨 암이야. 어이가 없다. '잘살았다. 고맙다. 팔십이다' 딱 세가지가 생각 나더라"라고 밝혔다.

두시간이면 끝난다던 수술은 네시간이 훌쩍 지났다. 암이 주변까지 진행된 심각한 상황에서 엄앵란은 한쪽 가슴을 모두 제거할 수 밖에 없었다. 딸은 의사의 소견을 듣고 눈물을 흘렸고, 신성일은 먹먹함에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이어 신성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딸이 우는데 나까지 울면 안되니까 참았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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