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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압수수색, 정운호 구명 로비 의혹

입력 2016-05-03 19: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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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검찰이 네이처리퍼블릭과 변호사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 중앙지검 특수1부는 네이처리퍼블릭 본사와 거액 수임료 의혹을 받는 부장판사 출신 최 모 변호사의 법률사무소, 관할 세무서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주말쯤, 구치소에 수감돼있는 정운호 대표를 불러 거액의 수임료를 내고 변호사를 선임한 경위 등 최근 불거진 정 대표 관련 법조비리 의혹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YTN뉴스
사진: YTN뉴스

정 대표는 부장판사 출신 최 변호사와 검사장 출신 변호사에게 거액의 수임료를 주고 수사와 재판 단계에서 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해 재판부 판사 등에게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정 대표가 롯데백화점 면세점에 매장을 입점시키기 위해 거액을 들여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이와 함께 법조브로커 이 모 씨를 체포하기 위해 검거팀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정 대표의 항소심 재판부 부장판사와 저녁자리를 만들고 사건에 대해 문의를 하는 등 정 대표의 구명 활동을 한 인물이다. 더불어 이 씨는 정 대표로부터 네이처리퍼블릭의 지하철 역내 매장을 확대하기 위해 공무원 등에게 쓸 로비 자금 명목으로 9억 원 가량의 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해외원정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구속 중인 정 대표는 브로커 이모씨와 한모씨 등을 통해 판사들과 검사 출신 변호사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이씨에게 9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 변호사는 정 대표로부터 20억원의, 이숨투자자문 송창수 대표(구속)로부터 20억원 등 고액의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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