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임지연이 다시 등장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는 연잉군(여진구)를 육귀신(조경훈)의 투전장에서 만나는 담서(임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육귀신은 한바탕 난리통에 이제 내놓은 거나 다름 없는 목숨이었다.
그러나 어찌나 끈질긴 생명력인지 계설임(김가은)의 칼에 맞고 독극물까지 마신 마당에도 그는 투전장 만은 건들지말라고 바락바락 악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 있는 그 어느 누구도 육귀신이 무사히 살아남는 것을 바라는 이는 없었다.
다만 연잉군은 그에게 복수하려 다른 이의 손에 피를 묻히는 방법보다는 국가의 처벌에 그를 맡기는 방법을 선택하기를 원했다.
간곡히 이를 부탁하는 연잉군 덕에 맞아죽는 꼴은 피한 육귀신은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며 모두에게 위협을 가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어디서 날아들었는지 모를 화살이 육귀신의 등에 꽂히며 그는 그대로 고꾸라졌다.
화살이 날아온 방향으로 시선이 향한 연잉군은 얼굴을 가리고 있지만 이를 담서가 쏘았다는 것을 직감하고 부리나케 밖으로 달려나갔다.
이인좌의 곁을 떠나 자신의 신념을 지키겠다 다짐했던 담서는 연잉군이 자신을 찾으러 나올 것을 알고 멀찍이 몸을 숨기고 있었다.
어두운 밤길에서 담서를 찾기 위해 연잉군은 주변을 두리번 거렸지만 그림자 뒤에 숨은 그녀를 결국 찾아내지는 못했다.
오랜만에 본 연잉군의 얼굴에 담서는 과거 숲에서 보낸 하룻밤을 떠올리며 그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