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대박' 브로맨스만 있다고? 걸크러쉬 4인방 나가신다

입력 2016-05-04 13: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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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대박' 속 여성 캐릭터들이 투전방의 새 바람을 예고했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은 그간 남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숙종(최민수 분)과 이인좌(전광렬 분), 대길(장근석 분)과 연잉군(여진구 분)은 왕좌와 핏줄을 두고 얽히고설킨 인연을 맺고 있다.

여성 캐릭터들은 비교적 적은 분량에서 누구보다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극 초반을 꽉 잡았던 홍매(윤지혜 분)와 황구어멈(전수진 분)부터 3일 방송된 12회에 재등장한 계설임(김가은 분)과 첫 등장한 연화(홍아름 분)까지 기존 사극과 조금 다른 여성 캐릭터들이 활약 중이다.

홍매는 대길의 아버지 백만금(이문식 분)이 숙종에게 숙빈(윤진서 분)을 넘겨줘야 했던 투전방의 설주다. 이인좌의 볼모로 잡혀 본의 아니게 충성심을 발휘하고 있다. 황구어멈은 기방에서 나고 자란 여인이자 신점을 보는 무당으로 과거 갓난아기 대길의 생사를 점쳤고, 최근 방송분에서는 의미 심장한 예언을 풀고 있다.

계설임은 앞서 염전 노예로 첫 등장했다. 당시 대길의 도움으로 해방된 뒤 오랜만에 육귀신(조경훈 분)의 투전방에서 대길과 재회했다. 계설임은 아버지의 원수 육귀신을 직접 죽이며 대길의 편에 섰다. 계속 좋은 동지면 좋겠지만, 황구어멈이 계설임의 흉살을 언급해 또 다른 파란이 예고됐다.

연화는 골사(김병춘 분)의 아끼는 딸로 월향각에서 대길을 만났다. 황구어멈으로부터 대길을 숨겨줬지만, 아버지를 볼모로 한 이인좌의 협박에 따라 "난 볼모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연화가 대길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 배우의 활약이 '대박'의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윤지혜, 전수진은 걸크러쉬 매력으로, 김가은과 홍아름은 발랄하고 단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까지 사로잡고 있다. 투전방과 깊은 관계가 있는 네 여자의 활약이 주인공 대길, 연잉군의 투전방 깨기 및 이인좌 복수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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