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김덕종씨가 옥시 영국 본사 항의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한국에 남은 피해자들도 불매운동에 불을 지피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가습기 살균제로 2009년 3살 배기 아들을 잃은 김덕종씨가 피해자들을 대표해 옥시 본사를 항의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김씨는 지난해 첫 방문 땐 문전 박대만 당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검찰 수사에서 영국 본사가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났기에 끝을 보겠다며 벼르고 있다.
김씨는 주주 총회장을 직접 찾아 주주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본사에 책임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 홈플러스를 소유했던 영국 유통회사 테스코와 '세퓨'의 원료 공급 회사 덴마크 케톡스도 방문한다. 영국과 덴마크 검찰에는 이 회사들을 형사고발도 할 계획이다.
한국에 있는 피해자들은 불매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서울 용산을 비롯해 인천 대구 등 전국 5곳에서 일제히 시위가 열린다.
옥시 측은 사태가 커지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