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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아이오아이 센터가 누구니? 순위 무관 파트분배

입력 2016-05-06 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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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사 DB
사진=본사 DB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첫 무대가 기대 충족보다는 의아함을 안기고 있다. 유료 투표의 영향력이 미미하다.

4일 아이오아이의 데뷔 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 전곡 음원이, 5일에는 타이틀곡 ‘드림걸스(Dream Girls)’ 무대가 공개됐다.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되기 전부터 줄곧 큰 관심과 인기를 얻었던 아이오아이였기에 기대치가 더 컸다.

드디어 뚜껑을 연 음원과 무대에서 아이오아이는 의아함을 같이 남겼다. ‘국민 프로듀서’의 유료 투표로 선발됐다는 ‘국민 걸그룹’ 아이오아이만의 특별함을 발견할 수 없다. 형평성이 오히려 문제시되고 있다.

센터의 중요성은 ‘프로듀스 101’ 방송 내내 강조돼왔다. 무대 위 가장 주목받는 자리에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연습생들이 더 많은 득표의 기회를 가졌다. 1위의 혜택 역시 데뷔 무대에서 센터에 설 수 있다는 점이었다. 최종회에서 JYP 전소미가 독보적인 투표수로 1등과 함께 센터 자리를 보장 받았다.

그런데 ‘드림걸스’ 무대에서 후렴구 센터는 MBK 정채연이 선다. 유료 투표수로 정해진 ‘국민 센터’ 전소미가 두드러진 존재감을 드러내는 파트는 생각보다 적다. 국민이 선택한 소녀가 아닌 안무에서 선택된 소녀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유료 투표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3등 판타지오 최유정도 높은 순위와는 어울리지 않는 자리를 배정받았다. 11명 멤버들은 국민 프로듀서로부터 명확한 순위를 받았음에도, 정작 무대에서는 순위의 중요성이 발휘되지 못 하고 있다.

해체를 앞둔 그룹이기에 아이오아이의 파트 분배, 자리 선정은 더욱 중요하다. 지금은 같은 팀 멤버지만, 10개월 뒤에는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데뷔 또는 인기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

아이오아이는 음악방송 외에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있다. 국민 프로듀서의 유료 투표를 통해 매겨진 멤버들의 순위가 제대로 드러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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