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헬조선과 게임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맘충', '급식충', '노인충', '진지충'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혐오의 언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현상을 다뤘다.
이에 심리학자 김태형은 "옛날의 책벌레와는 개념이 다르다. 예전에 '벌레'라고 하면 '덕후'의 의미가 강했는데, 요즘 '충'이 가리키는 의미는 싫은 대상, 배척돼야하는 대상을 가리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어가 탄생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충'이라는 단어는 혐오 수준을 넘어서서 요즘 세대, 특히 젊은 세대가 분노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헬조선'은 '금수저', '흙수저'와 함께 작년 한 해 대한민국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언어로 뽑히기도 했다.
고려대 사회학과 윤인진 교수는 "자기 나라를 이렇게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헬조선'과 같은 혐오 문화는 과거와는 다른 성격이다"라고 말했다.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