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곡성' 곽도원 "집요한 나홍진 감독, 내겐 천군만마"

입력 2016-05-09 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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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헤럴드POP=이소담 기자]곽도원이 ‘곡성’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나홍진 감독 세 번째 영화 '곡성'(제작 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 코리아)이 지난 6일 여의도CGV에서 진행된 릴레이 GV 시사회 1탄을 통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의문의 연쇄 사건에 맞닥뜨리는 경찰 종구 역을 맡은 곽도원은 나홍진 감독에 대해 “현장에서 배우를 믿어주고 연기를 본인이 느끼는 대로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감독이다. 또한 나홍진 감독의 집요한 부분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에겐 천군만마 같은 연출 스타일이자 감독이었다”며 완벽한 호흡과 믿음을 드러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또한 사건의 목격자 무명 역을 연기한 천우희는 "무명이라는 인물은 원초적으로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내가 존재한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연기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이러한 존재감이 연기를 하는 현장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넘어서까지도 닿기를 바랐다"며 맡은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여기에 곽도원은 "연기의 기본은 서있는 자세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는데 촬영 초반 다른 역할을 했을 때의 습관들이 들어가 있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네 아저씨 같은 이미지를 워킹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전작들과 전혀 다른 연기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나홍진 감독은 "종구의 첫 번째 얼굴과 마지막 얼굴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에 곽도원이라는 배우가 최적이라고 생각했다. 무명 역은 어마어마한 힘이 필요했고, 천우희 씨에게 대본을 읽어달라고 부탁드렸을 때 바닥에 두 발이 박혀서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다"며 곽도원, 천우희를 캐스팅한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은 물론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곡성'은 오는 11일 전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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