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슬램덩크의 정체는 가수 김태우였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슬램덩크’의 정체가 공개됐다. 슬램덩크는 올해 데뷔 18년 차를 맞이한 가수 김태우였다. 가수의 목소리는 지문과도 같다며 슬램덩크가 김태우임을 예상했던 패널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3라운드에서 7표 차로 아쉽게 패한 김태우는 시정자들에게 인사를 하며 근황을 전했다. 18년 동안, 묵묵히 자신의 음악적 진가를 펼쳐 온 김태우는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 데뷔 초 당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패널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노래 잘하게 생겼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말한 김태우는 수준급 가창력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최고 보컬리스트임을 입증했다.
김태우는 1라운드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2라운드에서는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곡해 소울 가득한 창법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패널 김현철은 “슬램덩크가 보여준 구성은 역대 출연자들 최고로 손꼽힌다”는 평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일 김태우는 생일파티 겸 미니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쳐 눈길을 끌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미니콘서트에서 7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한 김태우는 약 3시간 동안 희노애락을 나눴다.
특히 g.o.d 8집 수록곡 ‘신사의 품격’을 부르며 등장한 김태우는 10년 만에 면도를 한 모습으로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얻었다. 이어 MC 딩동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 코너로 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간 김태우는 ‘널 닮으리’, ‘Lonely Funk’와 ‘friday night’을 불렀으며 팬들은 떼창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g.o.d 멤버 박준형, 손호영, 윤계상, 데니안이 김태우조차 깜짝 놀랄 정도로 치밀하고 은밀하게 등장했다. god 멤버 전원이 뭉치자 마자 현장은 g.o.d 미니 콘서트가 돌변해 ‘하늘색 약속’, ’니가 있어야 할 곳’, ‘기억과 추억’ 등을 부르며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g.o.d 멤버들의 퇴장 이후 공연 전 김태우가 손수 쓴 편지를 받은 팬들은 답장의 하늘색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미니콘서트가 끝나가는 데 대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김태우는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